18일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근 내년 급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이 정해져 개별 메일로 이를 전달했다"며 "위기에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전체 임원이 해당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임원 연봉은 급여와 상여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동결 대상은 급여다. 연봉 내 고정급 성격인 급여는 상당 비율을 차지한다. 전년 개인 고과에 따라 차등 반영돼 왔다.
다만 상·하반기로 나눠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은 동결 대상이 아니다. 연말 연초 소속 회사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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