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볼리비아가 2015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오션 그룹이 내년도에 추진 예정인 민간차원의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준비해 왔으며, 지난 15일 지오션측에서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측에 그간 준비 상황에 대한 전체 브리핑 세션을 가졌다.
볼리비아는 남미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면적은 한반도의 5배에 이르며 인구는 11백만명이다. 해당국 주요 부존자원으로는 주석, 납, 아연, 천연가스이며, 이들 광물자원이 풍부한 것이 이 나라 경제적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구아다루빼 주한 볼리비아 대사는 지오션 그룹의 신태이 회장과 관계 임원을 대사관으로 초청, 양국 수교 50주년 대비 그간 지오션이 준비해온 내용에 만족을 표시하며 볼리비아 측에서 지원 가능한 제반 사항에 협조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구아달루빼 대사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 통상 및 인적 교류 증진에 지오션그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민간차원의 각종 프로그램이 양국 정부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들과 연계하여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오션그룹은 주식회사 거해 코리아를 주 계열사로 하여 화장품을 주축으로, 일반 제품 무역, 개도국 정부 컨설팅 및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이 주 업무분야이며, 동남아를 비롯 해외 특정 지역에 현지법인 및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업무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션그룹은 그룹 산하에 한-볼리비아 수교 50주년 기념 프로그램 추진단을 발족시켜, 이번 수교 5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순서대로 진행해가면서, 볼리비아가 전체 산업 구조간 약 10%에 이를 정도로 큰 분야인 농업분야에 여러 가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한국산 농기구 및 농기계 제품을 볼리비아 정부의 협조를 유도하여, 볼리비아는 물론 인접국들까지 아우르는 서플라이 체인을 공동으로 구축해 남미대륙의 거점화를 통해 대륙 전체에 농업 관련 업무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실행 전략 수립에 나선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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