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침대 전문업체 ‘㈜골드원코리아’가 병원에 입원중이거나 요양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토베드 렌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토베드는 병원 내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수동침대에 기능모터를 설치해 리모컨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전동침대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기기로, 현재 전국 병원시설에 10,000여대 이상 설치돼 있는 특허장치이다.
㈜골드원코리아의 신선우 기획팀장은 “오토베드는 설치시간이 10분 내외로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오토베드 렌탈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기사가 병원을 방문, 환자의 침대에 오토베드를 설치해주는 방식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상급 병원들이 전동침대로 전환하였거나 또는 계획 중이지만 워낙 고가의 제품이라 대부분의 병원이 기존의 수동침대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골드원코리아의 강동구 대표는 “수년간 고가의 전동침대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오토베드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중증환자나 교통사고, 요양환자들은 전동침대가 반드시 필요한 반면 일선 병원에서 전동침대나 오토베드를 구입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커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저희 회사는 몸이 불편한 환자 스스로 전동침대를 필요로 할 경우, 일2,000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는 오토베드 렌탈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수술이나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가족이나 간병인이 돌봐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들의 수고와 간병비 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
햇살병원 김귀숙 원장은 “골드원코리아의 오토베드 렌탈 시스템은 침상 위에서 거동이나 몸이 불편한 환자들과 병원 간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골드원코리아는 2015년 1월 전국 병원들을 대상으로 오토베드 렌탈서비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사업초기 100개의 병원시설을 선정하여 오토베드 렌탈 시스템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골드원코리아의 오토베드 렌탈서비스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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