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극동지역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면서 아쿠티야로 불리는 사하공화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하(야쿠티야)공화국은 러시아연방의 동북아시아 자치 지역으로 풍부한 천연자원, 안전한 신용등급 등으로 최근 가장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야쿠티야 지역은 러시아 투자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가스화학, 가스가공 사업을 비롯해 사회경제개발 특혜지역으로 선정된 니즈니 베스탸흐 지역에서 우레아 생산 사업이 높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예고르 보리소브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지난 9일 개최된 한-러 경제포럼에서 한국기업들에 사업투자를 제안하기도 했다.
야쿠티아 공화국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일단 특이한 지리적인 현황을 갖고 있어 국제수준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 수월한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현재 러시아 여러 공화국 중에서 야쿠티야는 가장 넓은 영토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이 영업되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국가들과 가까운 상황이다. 사회 및 인구통계상태도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인구 교육수준과 관광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여러 나라의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발전시킬 수 있다
한국과 야쿠티아 공화국은 20년 동안 상호 교류하고 있으며 KOTRA, LG상사, 한국광물자원공사, POSCO, 한국남동발전,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기업들과도 안정적인 관계를 맺었다. ‘사하 트란스녜프체가스’ 주식회사와 ‘현대제철’과의 성과적인 공동 협력으로 ‘ 제 2차 야쿠티야가스가공공장 확장’ 투자 프로젝트가 실현되기도 했다.
야쿠티야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의 광물, 광산이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금, 안티몬 등 광물, 광산이 풍부하게 채굴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석탄, 석유 개발, 천연가스, 백금, 색돌 원료, 건축재료 등 다양한 천연자원이 발견돼 채굴된다. 야쿠티야는 “동시베리아-태평양”석유 파이프라인 시스템 제 1단계를 도입함으로서 탈라칸스키와 알린스키 가스응축수단지 대규모적 개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야쿠티아는 또한 가스 가공 콤플렉스 프로젝트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해마다 1백만 톤의 메탄올과 액화가스 4만 톤을 생산할 예정이며, 일자리도 650명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야쿠티아가 추진하고 있는 현무암-신기술 프로젝트로 인해 많은 한국 투자자들도 모집하고 있다.
투자자 모집 및 투자유치 도입 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하공화국 투자개발진흥원은 다국어 투자 포털 (www.investyakutia.com)을 개발해 투자자가 공화국 투자 활동상황에 관한 모든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끔 돕고 있다. 해당 진흥원은 투자 관련 다양한 자료를 제공함과 더불어 토지개발 허가증서 및 인프라망 연결문서 등 구비서류 절차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야쿠티야 정부는 러시아 연방에서 추진하는 2016년도 지속투자전략 및 2030년도 국가 방침 목적성 프로그램이 승인됨에 따라 투자-비즈니스 발굴 환경을 증진시키는 방침을 우선적인 목표로 내세워 경제 분야에 다양한 투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투자자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파트너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야쿠티야에서는 business incubator와 technopark가 작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T-park, 산업단지, 사회경제개발단지, <야쿠티야 암센터>와 같은 의료센터 건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투자자 및 투자유치 도입 사업이 실현되고 있다.
아울러 야쿠티아는 지난 2014년 9월에 'Fitch ratings' 국제평가중개가 지속적 등급을 승인하면서 안정적인 국제신용도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예고르 보리소브 사하공화국 대통령은 "투자유치 증가는 경제정책의 가장 중요한 방안"이라며 "우리는 이 야쿠티아라는 이 독특한 지역에서 상호이익협력을 개발하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조건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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