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결의안' 유엔총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14-12-19 20:40   수정 2014-12-20 03:53

[ 뉴욕=이심기 기자 ] 북한의 인권 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관련된 최고 책임자를 제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북한 인권 결의안이 1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엔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60개국이 제출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6표, 반대 20표, 기권 53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안전보장이사회에 넘겨 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을 ICC에 회부하고,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도록 권고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처음으로 담겼다. 안보리 안건으로 정식 상정되려면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10개국이 요청한 상태여서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안보리 결의가 채택되려면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어 채택 가능성은 낮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