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조석 사장 ·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은철 위원장 즉각 사퇴해야 …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 주장

입력 2014-12-22 15:35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22일 해커에 의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월성 1호기와 고리 1·2호기 원전의 각종 도면 등 한국수력원자력의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 조석 한수원 사장과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미방위 소속이자 19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을 지낸 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해커들은 주말 동안 원전 직원들의 신상정보, 발전소 설계도면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크리스마스를 기해 발전소를 멈추겠다고 위협하고 있지만 한수원은 누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유출했는지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안일한 사이버보안 의식으로 조직을 운영한 한수원 조석 사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은철 위원장에게 있다" 면서 "두 사람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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