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1% 감소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9.3% 증가한 1557억원이었다.
이알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수주 반영 지연에 따른 적자 지속과 용마로지스의 창고증설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 탓"이라고 실적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
특히 대량 수주 물량이 지연된 에스티팜이 3분기 적자전환하며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반면 동아제약의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977억원이었다. 순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올해 전년 대비 20% 외형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도입품목 확대와 박카스 성장 지속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55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동아쏘시오힐딩스의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동아제약의 실적 개선세를 감안했을 때 전체 가치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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