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연구원은 "국내에서 문서 보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고 있고, 공공기관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달성은 어려울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집중해왔던 해외 사업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IBM의 기업용 문서 관리(ECM) 솔루션에 파수닷컴의 문서 보안(E-DRM)을 연동해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파수닷컴은 지난 10월 남아공 주요 금융 업체에 10억원 규모의 문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추가적인 글로벌 업체로의 수주 계약도 진행 중이다.
전세계 문서관리 솔루션 1위 업체인 IBM과의 제휴로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해외 매출의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단계에서 소스 취약점을 발견해 사전 제거해주는 '시큐어코딩' 시장이 정부의 보안 정책 강화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파수닷컴은 국내 최초로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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