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에서 칵테일을 즐기고 싶지만 주류 가격이 비싸고, 재료가 까다로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홈메이드 칵테일>의 저자 김상우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쉽고 간단한 칵테일'을 추천했다.
저자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차가운 칵테일로 '키스 오브 파이어' '석류 다이퀴리' '딸기&라임 스쿼시'를 꼽았다. 모두 크리스마스의 대표 색상인 빨간색을 띄는 칵테일이다.
불타는 키스를 의미하는 키스 오브 파이어는 크리스마스에 다정한 연인들을 떠올리게 한다. '보드카'와 '베르무트(허브를 가미시킨 화이트 와인)'가 주재료다. 달콤하 쌉싸름한 맛이 이어진다.
석류 다이퀴리와 딸기&라인 스쿼시는 겨울철 과일을 활용한 칵테일이다. 과일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따뜻한 칵테일로는 '핫 위스키 토디'와 '베일리스 에그 녹'을 추천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핫 위스키 토디는 스코틀랜드에서 감기예방과 원기회복을 위해 즐겨마신다. 머그잔에 담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칵테일이다.
핫 베일리스 에그 녹은 미국 남부지방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 음료로 사용된다. 주류 '베일리스'를 이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술에 다른 음료를 섞어마시는 믹싱주 문화가 국내에서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칵테일의 주요 성분인 '베르무트'는 올 9월까지 182만5000달러(CIF,운임보험료포함가격)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47% 늘어났다. 보드카(4.9%), 위스키 (6.1%), 데킬라(17.6%)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