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온 가족이 즐기는 외식이 잦은 시기다. 가족끼리 모여 행복한 식사를 즐기며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SNS 유저들이 강력추천한 '연말연시 가족모임 맛집'을 참고해보자.
◆ 아늑한 공간과 멋이 함께하는 코리안 와인 다이닝 '애류헌'
청담에 위치한 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 애류헌은 큰 와인셀러가 인상적인 한식당이다.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룸을 보유해 가족모임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인테리어와 음식이 정갈해 특별한 날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기에 좋다. 런치 코스는 2만~3만 원선이고 디너는 4만~11만 원선으로 모임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산채 더덕, 청국장, 약탕기 곤드레 밥 등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요리들은 정성이 느껴진다.
◆ 전통적인 맛과 서비스에서 즐기는 특별한 정찬 '삼청각'
드라마 식객의 배경으로 유명한 삼청각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전통 문화예술 복합 공간이다. 한식당이 위치한 일화당부터 돌잔치 등 중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여러 개의 별채를 가지고 있다. 삼청각 한식당에서는 30년 간 한식만 고집해온 셰프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된 코스가 준비돼 있다. 가격대는 1인 7만 원부터 19만 원까지. 아름다운 전통한옥 건물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곳에서 우아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가족 모임에 적합한 곳이다.
◆ 조개의 맛 백합 샤브샤브로 든든하게 '너와집 백합샤브샤브(백현본점)'
판교 백현동에 자리한 백합샤브샤브 전문점 너와집은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합 샤브샤브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삼성동에도 분점을 낼 정도로 인기다. 산지와 직송계약을 통해 매일 새벽 백합을 들여오기 때문에 사계절 어느 때에 방문해도 싱싱한 백합을 즐길 수 있다. 메뉴는 백합 요리가 포함된 코스와 백합 샤브샤브 단품으로 나뉘어 있다. 백합 코스는 스프, 초무침, 구이, 찜, 탕 등 한 가지의 재료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샤브샤브는 백합탕에 버섯과 야채를 넣어 끓여 진한 백합 육수 특유의 깊은 맛이 특징이다.
◆ 내 집같은 분위기에서 즐기는 실속있는 가족모임 '대문한정식'
도봉구에서 유명한 한정식집인 대문한정식. 외관은 단독주택처럼 수수하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건물 안쪽엔 물레방아가 있는 작은 정원이 딸려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40여석 규모의 넓은 실내를 보유하고 있어 인원이 많은 가족모임도 수용할 수 있다. 한식 코스요리는 1인당 1만3000원부터 4만5000원선으로 실속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인기메뉴인 간장게장, 소갈비찜, 해파리냉채 등은 포장 판매도 가능해 불가피하게 참석을 하지 못한 가족이 있더라도 집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 건강과 맛을 담은 한정식 코스요리 '수담'
기쁠 수, 연못 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한정식 코스 요리 전문점 수담은 350석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식재료로 맛을 냈다. 매장의 내외관 인테리어는 한국적인 우아함이 흘러 품격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만5000원~11만 원까지 다양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식사 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함께 있어 식사 장소에서 못 다 나눈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연말 송년회 장소로도 인기가 좋은 곳.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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