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 버스 정류장 알림 앱 '내려요' 출시돼 화제

입력 2014-12-24 14:22  

중소기업청 '스마트 창작터' 지원, 개발 학생들 본격적 창업활동 나선다



중소기업청이 앱,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스마트 창작터' 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건양대학교 재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버스 정류장 알림 앱 '내려요'가 출시돼 화제다.

현재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버스 정류장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내려요 앱은 이용자가 탑승한 버스 번호와 내릴 정류장의 정보만 입력하면 하차할 타이밍에 알람을 울려주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용 가능하다.

내려요는 공공데이터인 '버스 정류장 open api' 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버스 하차 알림 앱이 GPS를 이용한 것과는 달리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GPS등 사용자 위치 정보를 사용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크게 줄인 것은 물론,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도 획기적으로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서비스를 개발한 건양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고동연, 의료 IT공학과 박아영 학생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버스 정류장 알림앱을 기획, 정부 국책사업인 스마트 창작터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 창작터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제출한 기획서의 사업성이 인정된 것이다.

특히 두 학생은 사업 주관기관인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센터장 의료IT 공학과 김웅식 교수) 지원을 통해 내려요 앱을 개발, 회사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내려요의 앱 개발과 함께 화제가 된 고동연, 박아영 학생은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 센터장 김웅식 교수의 체계적인 멘토링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앱 개발 및 회사 창립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 등 계속적인 개발을 통해 더욱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나타냈다.

내려요는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ss.neyo&hl=ko)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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