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백규정, 미국진출 날개 달았다

입력 2014-12-24 15:44  

아시아나항공, 백규정 세계무대 진출 지원군으로 나서
최경주 김효주 추신수 이어 '스포츠스타' 홍보대사에 위촉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국격 높이고 국민자긍심을 높이는데 일조"




'슈퍼루키' 여자프로골퍼 백규정(19·CJ오쇼핑)이 세계 무대 진출의 날개를 달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서울 오쇠동 본사에서 김수천 사장(왼쪽)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백규정(오른쪽)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2년 프로에 입문한 백규정은 올해 메이저 대회인 'KLPGA한경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넥센세이트나인 마스터즈'와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등을 거머쥐며 '월드스타'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더욱이 백규정이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도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인 만큼 이번 항공사 후원은 그의 미국 진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규정의 아버지 백진우씨(51)는 "규정이 목표는 세계 랭킹 1위"라면서 "내년 미국 진출을 통해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번 아시아나한공의 세계 무대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백규정과 좋은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그가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국격을 높이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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