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軍채소온실 시찰…선진 과학 강조

입력 2014-12-26 07:51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대에서 운영하는 채소온실에 선진 과학기법을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26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6월8일 농장에 건설한 남새(채소) 온실을 현지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 농장은 '채소온실의 본보기'를 만들라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건설된 것으로 10여정보(약 10ha)의 면적에 무난방온실 28동, 무지개 모양의 궁륭식온실 27동 규모다.

김 제1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온실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농사의 과학화·집약화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 협동해 선진 영농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통해 선진 과학기술을 널리 보급해야 한다며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당 정책을 설명하는 월간 잡지를 새로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의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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