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 최종욱 전 대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

입력 2014-12-26 15:54  

[ 강지연 기자 ]
참엔지니어링(대표이사 한인수)은 최종욱 전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소인은 참엔지니어링과 윤모 감사 등 임직원 8명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최 전임대표는 지난 1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해임 결정이 났지만 직원 홍모씨 등을 통해 이사회 결정사항 등의 게시를 방해했다. 또 새로 선임된 신임 한인수 대표이사와 윤모 감사 등 임직원이 회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회사 출입구를 차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상장회사 공시 관련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불법으로 점유해 참엔지니어링의 공시 업무를 방해하고, 법인통장 및 인감도장을 반환하지 않은 채 회사의 자금을 불법으로 거래한 혐의도 있다.

지난 17일에는 언론에 최대주주인 한인수 대표와 윤모 감사 등 임직원이 대규모의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배임한 것처럼 허위 내용을 배포, 고소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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