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혜련 연구원은 "전체적인 백화점 집객력 약화 속에서도 한섬의 백화점 채널 매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체브랜드 매출 성장세와 신규 수입브랜드 증가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MD 인력 충원 이후 신규브랜드의 견조한 판매실적을 고려하면 수입브랜드 부문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와 22.7% 늘어난 1997억원과 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신규 수입브랜드와 더불어 별도 매출액의 27%를 차지하는 자체브랜드 '타임'이 4분기에도 전년보다 14% 증가해 고무적인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시스템옴므’, ‘타임옴므’ 등 3분기에 강하게 나타난 남성복 판매 호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남성복 합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속적인 수입브랜드 부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련 비용 부담 있겠으나, 고마진인 자체브랜드 부문이 18.7% 증가, 탄탄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4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성장한 12.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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