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사고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해저에 가라앉은 것 같다는 예상이 나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자카르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에어아시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항공기와 승객, 승무원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이며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오전 5시20분쯤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도인 수라비야에서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오전 6시17분쯤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 이 여객기에는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이 탑승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지 11시간 만에 수색을 중단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해군함과 수송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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