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인터뷰', 스마트폰만 죽인다

입력 2014-12-29 15:18  

<p>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암살을 다룬 '더 인터뷰' 영화 파일을 가장한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기세를 부리고 있다.
더 인터뷰' 영화 파일을 가장한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기세를 부리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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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개인들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통해 더 인터뷰의 악성 바이러스가 유포된 사례가 발견됐다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p>

<p>인터넷진흥원은 한국 맥아피(McAfee)로부터 관련 악성코드 샘플을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해당 악성코드는 국내 스마트폰 뱅킹에 필요한 금융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악성코드 유포지 및 정보 유출지로의 접속 경로를 ISP를 통해 긴급 차단했다.</p>

<p>인터넷진흥원 박상환 코드분석팀장은 '스미싱 문자 메시지로도 해당 영화를 사칭한 악성코드가 유포될 우려가 있다'며 '악성코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영화와 앱들은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 또는 앱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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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 chh80@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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