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창민 기자 ]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서태종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50)이 29일 내정됐다. 부원장에는 박세춘 부원장보(56)와 이동엽 부원장보(55)가 승진, 임명된다.
▶본지 12월5일자 A14면 참조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0일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 부원장 선임 및 금융위 산하기관의 내년 예산안을 처리한다.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부원장 임면은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금융위가 결정한다.
서 수석부원장 내정자는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재무부(행정고시 29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참사관,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서 내정자는 앞으로 금감원의 기획·경영지원과 업무총괄, 보험 등을 맡는다.
박 부원장 내정자는 은행·비은행 검사와 감독을, 이 부원장 내정자는 금융투자 감독과 검사, 회계 등을 책임진다.
내년 1월에는 인사검증 절차를 거쳐 부원장보 승진인사 및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 부원장보에는 양현근 기획조정국장, 이상구 총무국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