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엠티, 북미 매출 본격화 기대에 '上'

입력 2014-12-30 09:29  

[ 채선희 기자 ] 디엠티가 북미 유료방송 시장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디엠티는 가격제한폭(14.94%)까지 상승한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디엠티는 국내에서 KT스카이라이프에 스마트박스를 8년간 납품했다. 북미에서는 지난 2008년 미국에 현지법인인 올링크를 설립, 북미 케이블 10위 업체인 케이블원에 2011년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케이블 1위 업체 컴캐스트, 3위 콕스 등에 셋톱박스를 납품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북미 케이블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컴캐스트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디엠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77.2%, 290.3% 성장하고 내년에는 각각 60.5%, 8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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