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우리가 속한 2015년은 그야말로 커다란 전환의 시기"라며 "정보기술(ICT) 혁명과 국제 간 완전경쟁시장의 형성을 통한 생활양식의 변화가 제조업과 유통업을 넘어 금융에까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물결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밀려올 것"이라며 "변화에 휩쓸려 갈 것인지, 이를 선도할 것인지 시간이 흐른 후에 우리의 대응이 우리와 우리 가족의 삶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위기와 전환의 시기에 우리는 업의 본질을 꿰뚫고 경쟁력을 쌓지 않으면 헤쳐 갈 수 없다"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회사에서도 많은 교육 참여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못다한 목표였던 '자산관리'와 '건강한 회사'에 덧붙여 올해는 경쟁력 강화, 자발적 의욕적 두뇌활용(VWBE)에 근간을 둔 개방 개혁 경쟁의 문화 확립, 자본 확충을 위한 초석 마련을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솔선하며, 원칙을 중시하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며 "구성원들도 내부통제를 준수하고 위규를 용납하지 않는 높은 도덕성을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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