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해 15만4381대 판매 … 내수 '웃고', 수출 '울고'

입력 2015-01-02 14:32   수정 2015-01-02 15:39

한국GM이 지난해 연간 최대 내수실적을 달성하는 등 내수 시장에서는 웃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맥을 못 췄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 15만4381대, 해외 47만6151 등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총 63만53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보다 2.2%, 수출은 24.3% 줄어들었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는 말리부 디젤, 올란도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면서도 "해외시장에서는 쉐보레의 유럽 시장 철수가 본격화되면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GM은 국내시장에서 15만4381대를 팔았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이다.

차급별로 보면 경차부터 준중형, 중형, RV(레저용 차량), 경상용차 등 대부분의 차종이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말리부는 디젤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한 달 동안만 전년보다 62.5%가 늘어난 2480대가 팔렸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형 알페온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0.6% 증가하며 최근 5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 지난해 전년보다 24.3% 감소한 47만6151대를 팔았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가 유럽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15만대 정도의 물량이 빠졌다" 며 "이 때문에 수출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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