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브랜드 국내 상륙
[ 김선주 기자 ]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가 최근 화장품 브랜드 아가타코스메틱을 국내에 선보였다. 아가타를 상징하는 강아지 ‘스코티’ 문양을 제품 곳곳에 배치했다.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거의 전 제품을 ‘미니 세트’로 묶어 판매한다는 점이다. 아이섀도는 립스틱과, 마스카라는 속눈썹과, 매니큐어는 손톱용 스티커와 함께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작은 상자에 넣어 판매하는 식이다.
‘프렌치 룩북’(4g·3만6000원 )은 아이섀도 두 개, 립라커 한 개로 구성된 제품이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입술 및 눈 화장 색상을 다르게 할 수 있도록 트레시크 트레미뇽 트레졸리 트레모던 트레샤망 트레존 등 6종으로 출시했다.
‘트레비앙 네일컬러’(10g·9000원)는 매니큐어와 손톱용 스티커로 구성한 제품이다. 스티커는 스코티 및 파리를 상징하는 문구 등으로 구성했다. 프렌치 룩북처럼 샹송, 샹젤리제 등 파리를 연상시키는 단어로 제품명을 지었다. ‘트레비앙 마스카라’(10g·1만8000원)는 속눈썹과 함께 판매한다.
홈쇼핑 전용으로 만든 ‘피팅 터치 파운데이션’은 지난해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직후 완판됐다. 아가타코스메틱의 전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www.agathacosmetiqu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가타는 1974년 미셸 키니우가 프랑스 파리에서 만든 주얼리 브랜드다. 국내에는 1998년 들어왔는데 깜찍한 강아지 모양 머리끈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배우 박신혜가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착용한 일명 ‘단추 목걸이’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스코티는 키니우가 키우던 스코티시테리어종 강아지 레옹을 형상화한 아가타의 마스코트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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