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가방 브랜드 론카토가 최근 ‘우노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2009년 처음 선보여 베스트셀러가 된 우노 시리즈의 최신형이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위에 세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팁 공법을 통해 특수 문양을 새겼다. 쉽게 긁히기 일쑤인 여행가방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2013년 내놓은 ‘우노 SL’보다 500g 더 가볍게 만들었다. BMW의 ‘미니’, 폭스바겐의 ‘뉴비틀’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람베르토 안젤리니가 디자인했다. “1㎏의 힘으로 가방을 끈다”는 의미를 부각하려고 이탈리아어로 숫자 ‘1’을 뜻하는 우노라고 이름 붙였다. 대형(84만원·4.5㎏), 중형(76만원·3.7㎏), 소형(66만원·1.95㎏) 등 3종으로 출시했다.
우노 프리미엄은 지퍼 대신 3개의 잠금장치를 사용한 독특한 여행용 가방이다. 국제 특허를 획득한 잠금장치로 단단하게 고정하기 때문에 밀폐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실버 색상을 기본으로 하되 테두리 부분을 라벤더, 레드, 그레이, 아쿠아블루, 핑크 등으로 장식했다.
론카토는 1950년대 이탈리아에서 조반니 론카토가 만든 여행가방 전문 브랜드다. 손가락 하나로 들 수 있는 슈트케이스, 360도 회전하는 바퀴가 달린 가방 등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국내 판권은 한국메사가 갖고 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