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선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GS건설의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4.4%, 3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준공정산 손실이 크지 않고 국내 주택 시장 호전으로 미분양, 미착공 PF관련 손실도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실적 회복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적자 공사들에서의 준공정산 손실과 사우디 페트로 라빅II에서의 추가 원가율 상향조정이 예상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40%, 2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의 상향 조정은 국내 주택부문과 수익성 양호한 주요 해외 현장의 진행률 확대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기존 1.0배에서 0.7배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불확실성, 파르나스 매각 지연 우려 등으로 주가가 부진함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의 주가는 2013년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발표했던 시기의 수준에 불과하다"며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잠재손실을 반영해도 PBR은 0.5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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