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판매 증가세 지속…기아차, 中 증설효과"-현대

입력 2015-01-05 08:54  

[ 채선희 기자 ] 현대증권은 5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지난해 12월 판매가 대폭 증가했고, 올해도 판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채희근 연구원은 이날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의 출고대수가 예상대로 대폭 증가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 총 출고(생산)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4%,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올해 출고대수 판매 목표치는 각각 전년대비 1.8%, 3.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는 중국의 3공장 증설 효과(10만~15만대)로 현대차보다 출고 증가율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선 "현대차는 비교적 무난하겠으나 기아차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먼저 현대차는 기대 이상의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3.6%, 27.6%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조2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기아차는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5.2%, 20.8% 증가한 6840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시장 예상치 72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 영향에 기인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