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연봉 7억5000만원

입력 2015-01-05 21:39  

3억원 올라 非FA 역대 최고


[ 최만수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현수(27·사진)가 자유계약선수(FA) 및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하고 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두산은 김현수와 지난해(4억5000만원)보다 3억원 오른 7억5000만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3억원은 두산 구단 사상 최다 연봉 인상액이다. 전날 내야수 오재원이 재계약하면서 작성한 최다 연봉 인상 기록(2억3000만원)을 김현수가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김현수는 지난해 타율 0.322(463타수 149안타), 17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통산 타율 0.317, 117홈런, 650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 후 8년 동안 꾸준히 활약해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대형 외야수로 자리잡았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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