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거래 가격은 3억945만원
[ 이현진 기자 ] 지난해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은 3억9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60~85㎡ 미만인 중소형 평형이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서울 아파트 개별단지 기준으로는 신천동 ‘잠실 파크리오’(사진)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이 같은 내용은 부동산114가 지난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계약일 기준) 22만8680건을 분석한 결과 나왔다.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서울이 4억5508만원, 경기는 2억6051만원, 인천은 2억1503만원이었다.
전용 85㎡ 이하 거래량이 18만8858건으로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전용 60~85㎡의 거래량이 9만5382건이었으며 전용 60㎡ 이하 소형은 9만3476건이었다. 나머지 3만9822건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다.
서울에서 거래량이 많은 곳은 재건축과 소형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는 노원구와 강남구, 송파구, 성북구 등이다. 동별로는 △노원구 상계동(2714건) △노원구 중계동(1380건) △도봉구 창동(1282건) 순이었다. 학군 인기지역이면서 9·1 부동산 대책의 재건축 연한 단축 수혜지인 양천구 신정동(1196건)과 목동(1032건)도 상대적으로 많이 거래됐다.
개별 아파트로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의 거래량이 279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총 6864가구로 거래 회전율은 4.1%, 평균 거래금액은 8억346만원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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