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도요타자동차가 수소연료자동차 보급을 위해 도요타가 보유하고 있는 연료전지 관련 특허 실시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도요타가 보유하고 있는 연료전지 관련 특허는 심사 계류 중인 것을 포함해 약 5680건이다.
특허 실시권 무상 제공으로 타 회사들은 연료 전지 스택(약 1970건), 고압 수소 탱크 (약 290건), 연료 전지 시스템 제어(약 3350건) 등의 특허를 시장도입초기인 2020년 말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소 공급·제조 등과 같은 수소 스테이션 관련 특허(약 70건)는 수소 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특허 실시권을 기간 한정 없이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허를 사용하고 싶은 회사들은 도요타에 신청을 하고 구체적인 실시 조건 등에 대해 개별 협의한 후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도요타 측은 "이번 특허실시권 무상제공은 FCV 도입 초기 단계의 보급을 활성화 하기 위한 것" 이라며 "FCV의 개발과 시장 진출을 진행하는 자동차 메이커와 수소 충전 스테이션 정비를 진행하는 에너지 회사와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