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사회적 책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 ‘기대’
최근 우리 사회에는 ‘번 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이 불고 있다. 열심히 살던 사람이 어느 순간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탈진 상태를 이르는 것을 말한다. 멈춰서는 안 된다는 스트레스와 사회의 강박관념이 마음을 지치게 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다. 쉼 없이 성공과 일의 성취를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응원’과 ‘위로’이다.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묵묵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지친 우리 사회에 응원과 위로를 보내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아이디어공모전’이 오는 1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회사회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본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젊은 지성이자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이 사회에 대한 의무와 책임, 따뜻한 관심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국내 186개 대학, 보스턴칼리지, 워싱턴대학 등 12개의 외국소재대학과 강남영상미디어고, 민족사관고, 세종국제고 등 12명의 고등학생 등 총 2,542명이 참가한다.
본 공모전의 주제는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이다.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또는 감정에 지쳐있는 이를 대상으로 진정한 응원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한다. 기획한 프로모션을 시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주체(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사기업, 오피니언 리더, 사회지도층 등)를 선정하고 향후 이들에게 기획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공모전은 지난 10월 국회연구단체인 국회사회공헌포럼 창립세미나 이후 준비하여 지난해 11월 28일 1차 예선과 12월 29일 2차 예선을 거친 바 있다. 오는 15일 열리는 최종결선에서는 국회의원, 사회공헌전문가, 학계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결정한다.
한국소비자포럼 관계자는 “본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대규모로 참여할 만큼 사회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지쳐있는 이들을 응원하는 프로모션은 청년들의 책임의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행사에서는 한국소비자포럼이 두 달여간 각종 보고서, 논문, 언론자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변화와 이슈를 분석하고 조망하여 이를 배경으로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2015년도 사회공헌 트렌드와 비전에 대한 발표도 열릴 예정이다.
사회공헌 아이디어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소비자포럼(02-335-0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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