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종효 기자 ] 올해 경남지역에 34개 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된다.
경상남도는 민간자본 등 2조451억원을 투입해 34개 산업단지 867만㎡ 규모의 산업용지를 올해 새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시·군별로는 창원 4개를 비롯해 함안 8개, 김해 7개, 양산 7개, 사천 2개, 진주·통영·밀양·거제·산청·함양 각 1개 등이다.
도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426억원, 공업용수 공급 51억원, 낙후지역 농공단지 재정비 14억원 등 4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에 결정된 대상지 이외에도 입주 수요가 확실하고 재원 조달 계획 등이 마련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분기별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신규 지정 물량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대상지는 실수요 기업의 요청으로 도에 제출된 55개 지구 중 입지여건, 입주 수요, 재원 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고려해 국토부와 조정·협의를 거쳐 착공이 확실한 지구만 최소화해 지정했다”며 “이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만7669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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