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턴어라운드社 관심…CJ제일제당·팜스코 주목"-교보

[ 노정동 기자 ] 교보증권은 7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올해는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세) 기업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CJ제일제당과 팜스코를 꼽았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올해 음식료 업종 투자전략은 턴어라운드 기업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며 "소비둔화와 신유통 규제 등으로 올해도 매출 성장성이 크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곡물가격 하락으로 저가원재료 투입에 따른 상반기 원가개선으로 음식료주들의 수익성 개선은 유효하다는 전망. 그러나 성장둔화로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이 크지 않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구조조정과 기업화를 통해 급격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CJ제일제당과 팜스코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CJ제일제당에 대해 "적자 SKU(Stock Keeping Unit·상품분류최하단위) 정리를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수익성이 크게 호전돼 턴어라운드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팜스코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사료 사업을 바탕으로 양돈농가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강력한 턴어라운드 구조로 전환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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