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맛 감정단] 과메기부터 굴까지…겨울 제철 맞은 해산물 맛집

입력 2015-01-07 07:53  

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SNS 맛 감정단'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이면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해산물들이 제철을 맞아 밥상 위로 찾아온다. 과메기부터 굴, 꼬막까지 7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겨울이 기다려지는 제철 해산물들의 향연 속으로 초대한다.

◆ 서울에서 과메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덕회식당'


충무로에서 소문이 자자한 과메기 맛집으로 충무로4가 진양상가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허름한 외관이지만 북적이는 손님들이 이 집의 내공을 보여준다. 여름엔 물회, 겨울엔 과메기로 사랑받고 있다. 테이블은 6개 정도로 협소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긴 편이다. 과메기(2만2000원)를 주문하면 콩나물국과 함께 데친 물미역, 다시마, 김, 쪽파, 마늘 등이 입장한다. 특히 과메기는 좋은 재료를 골라 윤기가 흐르고 길쭉하게 찢어진다. 도톰하게 쌈을 싸 먹으면 쫀득하고 고소한 바다의 향이 입 안에 감돈다.

◆ 남도식 해물요리 전문점에서 즐기는 꼬막 '노량진 순천가집'

서해안 갯벌에서 잡은 참꼬막, 갯장어(하모), 서대회, 낙지 등을 판매하는 해물요리 전문점이다. 겨울이면 벌교에서 배송하는 참꼬막을 내놓는다. 해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답게 꼬막의 신선도나 조리법이 뛰어나다. 뜨거운 물에 막 데친 꼬막을 접시에 서빙하고, 직원이 빠른 손놀림으로 껍질을 까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 접시 가격은 2만8000원.

◆ 겨울의 별미 굴을 보쌈과 함께! 종로3가 '삼해집'


굴은 생으로 먹어도 좋고, 숙회나 탕으로 즐겨도 좋은 겨울 별미다. 종로에 위치한 삼해집은 굴과 보쌈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굴보쌈으로 유명한 곳으로 겨울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굴보쌈을 주문하면 윤기가 나는 삼겹살과 굴, 무김치가 함께 나온다. 잘 손질된 굴을 고기와 함께 싸서 먹으면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가 있어 식사 시간에 방문하면 대기시간이 긴 편이다.

◆ 바다향이 톡 터지는 굴카츠 '을지로 안즈'

신선함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슬로건처럼 통영산 굴을 매일 아침마다 손질해 내놓는 곳이다. 매년 겨울이면 굴 카츠 정식을 판매하는데 굴 2~3개를 뭉쳐 빵가루를 입혀 도톰하게 튀겨낸다. 굴 카츠를 주문하면 일본식 돈까스 집에서 볼 수 있는 참깨갈이 절구와 방망이, 샐러드를 내어준다. 굴 껍질에 얹어서 나오는 부드러운 굴 튀김을 베어물면 굴의 진한 바다맛이 툭 터진다.

◆ 굴 요리 페스티벌이 열리는 호텔 '장충동 카페 드 셰프'


장충동 그랜드 엠배서더 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 셰프'는 내달 28일까지 굴을 주제로 한 '프레시 오이스터 페스티벌'을 연다. 런치 세트는 '굴파스타', '굴튀김을 곁들인 스테이크', '굴 크림 소스의 생선요리' 중 하나와 함께 신선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 디너는 '굴 크림 수프', '소고기 안심 메다이옹과 굴 리조또', '굴과 버섯을 채운 패스추리에 싸서 구운 스테이크' 등의 요리를 내놓는다. 이 외에도 '쉬리 비네그레트 소스의 참굴', '생강과 라임 세비체 방식의 참굴', '참굴 그라탕' 등 다양한 맛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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