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오는 14일 유럽사법재판소의 국채매입프로그램(OMT) 적법성 판결 이후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기대가 부각되며 반등할 것"이라며 "코스피 대비 코스닥, 수출주 대비 내수주 주가수준 할증률이 과도하게 높아 코스피 대형주 중 수출주를 줌심으로 분할매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 이후 코스피지수 하단으로 작용했던 주가순자산비율(PBR) 0.97배는 1850선으로, 이 수준에서 1월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코스피가 ECB의 양적완화 기대로 반등할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와 유가급락으로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는 정유주의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면 주가수준이 부담스러운 운송 내구소비재 의류 유틸리티 등은 비중축소를 제안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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