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타입이스트의 경우 런칭 결과가 부진해 씨씨콜렉트의 서브브랜드로 흡수됐다"며 "관련 비용과 가을·겨울 시즌 재고평가 손실을 반영해 당분간은 분기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3분기부터 가시화될 중국 모멘텀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며 "듀엘 중국 사업을 통해 전사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현은 지난해 11월 중국 랑시그룹과 손잡고 듀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 랑시그룹으로의 듀엘 브랜드 공급계약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5년간. 올해 가을·겨울 시즌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년 내 최소 25개 매장을 확보해야 한다.
박 연구원은 "제품 수출 이후 10일 이내 매출 인식, 판매개런티는 반기에 한번 인식함을 감안하면 중국 사업에 대한 모멘텀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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