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넷마블3형제, 몬스터-엔투-넥서스 상장한다

입력 2015-01-07 09:51   수정 2015-01-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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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이사 권영식)는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자회사 3곳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p> <p>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대우증권을 선정했다. 심사청구 등 절차를 밟은 후 빠르면 올 3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넷마블넥서스는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오는 2016년 상반기에 기업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넷마블몬스터(대표 김건)는 2000년 설립 이후 PC패키지부터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에 이르기까지 주요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축적해온 게임 개발사다.</p> <p>
2013년 상반기 '다함께퐁퐁퐁'을 히트시켰다. 2013년 8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24주 연속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 일일이용자수(DAU) 120만 명 돌파 등 장르 사상 최고의 기록들을 수립한 바 있다.</p> <p>2013년에는 전년보다 8배 이상 증가한 255억원의 매출과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추가 성장동력으로 신규 RPG 등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p> <p>2011년에 설립된 넷마블엔투(대표 최정호)는 2013년 6월 출시한 '모두의마블'이 국민게임으로 등극하며 성장한 회사다.</p> <p>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출시 이후 28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동시접속자수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p> <p>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성으로 △출시 13일만에 태국 양대마켓 1위 △출시 27일만에 대만 양대마켓 1위 △출시 5개월만에 일본 양대마켓 1위 등 글로벌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퍼즐 장르의 모바일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대작 RPG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p> <p>이와 함께 내년 상장 추진 예정인 넷마블넥서스(대표 정현호, 배봉건)는 인기 모바일 RPG(Role-Playing Game) '세븐나이츠'를 서비스 중이다.</p> <p>
2014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는 각종 앱마켓 최고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p> <p>넷마블은 '이번 상장추진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발굴·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넷마블 상생전략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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