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물가분석부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5-01-07 10:35  

[ 채선희 기자 ] 한국은행이 물가분석부를 신설하고 금융시장부는 금융시장국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은행은 7일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이달 말 정기인사 일정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시장과의 소통 원활, 통화정책 관련 연구기능 확충, 금융안정 기능 수행에 역점을 두고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통화신용정책·물가·금융안정에 대한 분석·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부서 내에 부 조직을 신설했다.

물가에 대한 심층 분석과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조사국 내에 물가분석부를 신설한다. 물가분석부는 현재의 물가분석팀을 물가동향팀과 물가연구팀으로 분리해 물가상황 분석과 장단기 물가전망, 물가안정목표 등 물가와 관련된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통화신용정책 수행을 강화하기 위해 통화정책국 내에 정책연구부를 신설하고 금융안정국(현 거시건전성분석국) 내에 금융시스템분석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통화정책국 소속의 금융시장부를 금융시장국으로 확대 개편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신속하게 파악해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기존 금융시장부의 자본시장팀은 채권시장팀과 주식시장팀으로 나눠 자본시장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금융결제국내에는 결제감시부, 국제국 내에는 국제금융부를 설치한다. 전산정보국내에는 전산운영부를 설치하고 기획협력국 내 법규제도실에는 금융법규팀과 일반법규팀을 신설했다.

화폐와 화폐제도 조사와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발권국 내 화폐연구팀을 새로 만들었다.

집행간부가 직접 통할하는 신규 직책으로 정책보좌관과 공보관도 신설된다.

정책보좌관은 총재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 정부 및 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업무협조, 국제협력 관련 보좌업무 등을 수행하고 공보관은 당행의 입장을 대변하고 공보업무 전반을 총괄 지원한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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