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전국 확산 … 당정, 8일 긴급회의

입력 2015-01-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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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8일 오후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구제역 방역 대책과 피해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리는 당정회의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식품부 축산·검역 담당 차관보와 국장 등이 참석해 방역 현황을 보고한다.

새누리당에선 구제역 피해가 발견된 경북과 충청·경기 지역 의원들이 참석해 이들 지역 축산 농가의 상황을 전달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정부 당국은 구제역 예방관리감독에 구멍이 난 게 아닌지 살펴보고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 합동 현장점검 결과 구제역 방역 현장이 엄격하게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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