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정체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향후 스마트폰 간의 경쟁 요소는 성능이 아닌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주요 제조사에서 메탈케이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내외장재 사출 생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가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25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1% 증가한 809억원, 영업이익은 274.9% 늘어난 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메탈케이스를 탑재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생산에 활용되는 스마트 CNC장비 관련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8% 뛴 328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3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에 대해선 "현재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9배로 실적 개선세를 감안 시 저평가돼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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