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슈바인은 ‘행운의 돼지’라는 뜻의 독일어로 독일에서 돼지가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육가공 요리를 다루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이름이다. 그릭슈바인은 20~30대 여성을 주타깃으로 신선한 독일식 육가공 요리와 함께 다양한 독일 맥주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독일의 대표적인 돼지요리인 ‘슈바이네 학센(Schweine haxen)’이다. 슈바이네 학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족발 요리로 맥주와 잘 어울려 독일인들의 축제나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다.
이 밖에도 스페인식 햄 요리인 ‘하몽’을 비롯해 살라미, 파스트라미 등의 콜드컷(Cold cut, 차가운 가공육을 슬라이스한 것)과 다양한 소시지, 샐러드 메뉴를 제공한다.
그릭슈바인은 가펠 쾰시, 에딩거, 슈나이더, 마이셀 등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일 맥주를 구비해 놓았다. 특히 독일 쾰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700년 역사의 맥주 ‘가펠 쾰시(Gaffel Kolsch)’를 생맥주로 제공하는데,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과 특유의 향이 독일 요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점심시간에는 수제버거, 미트 브런치 등 식사류도 제공하며 소시지와 콜드컷 제품을 별도로 포장 판매하는 델리 코너도 마련돼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그릭슈바인은 삼립식품의 육가공 전문 자회사 ㈜그릭슈바인에서 생산된 프리미엄급 육가공 제품을 사용한다"며 "㈜그릭슈바인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하는 안테나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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