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아나운서 파산신청
MBC 최일구 전 아나운서가 파산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일 한 보도매체는 “최일구 아나운서가 지난해 개인 회생 절차 신청하며 재기를 꿈 꿨지만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일구 앵커가 지난해 개인 회생 신청을 했지만, 일이 잘 되지 않았고, 채권자 동의를 못 받아 결국 파산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최일구는 지난해 친형의 부동산과 지인의 출판사 공장 대지 매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 원대의 부채를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4월 개인 회생 신청을 했지만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최일구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개성 있는 멘트로 화제를 모으면서 MBC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를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한 인터뷰를 통해 “오상진이 ‘땡큐’에서 껍데기가 없는 달팽이라는 말을 전했다. 나도 똑같다. 나와보니까 27년 간 직장 우산 속에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퇴사 심경을 고백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일구 아나운서 힘내세요", "최일구 아나운서 파산 이라니", "최일구 아나운서 파산, 얼마나 힘들었을까", "최일구 아나운서 파산, 도와드리고 싶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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