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ODA 2조3782억원 확정…정부, 지난해보다 1116억 늘려

입력 2015-01-09 23:54  

[ 김주완 기자 ] 정부가 올해 공적개발원조(ODA)를 지난해보다 1116억원(4.9%) 늘리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9일 열린 ‘제2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올해 ODA 규모를 2조3782억원으로 확정했다. 한국 정부가 단독으로 지원하는 양자 협력금으로 1조6827억원, 다른 나라와 함께 지원하는 다자 협력금은 6955억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 중점 기조를 유지하고 아프리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원금액의 45.9%는 아시아 지역에 지원하고 아프리카와 중남미는 각각 17.1%, 5.2%를 지원한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 부문 비중이 17.7%로 가장 많고 교육(11.5%) 공공행정(9.6%) 수자원(9.3%) 에너지(8.9%) 순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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