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오만 수비수 태클에 결국 교체…부상악몽에 팬들도 우려

입력 2015-01-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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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청용(27·볼턴)이 다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청용은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선발출장했으나 후반에 들것에 실려 필드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청용은 오만의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오만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이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누워 있던 이청용은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경기를 재개했으나 결국 벤치에 더는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다.


이청용의 부상 부위는 오른쪽 발목이나 정강이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손흥민(레버쿠젠)과 함께 한국 공격진의 측면을 책임질 핵심요원인 이청용의 부상상황에 대해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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