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는 1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4분기 원화약세로 CKD 수출 등 매출액 증가효과가 일정부분 나타날 전망"이라며 "해외물류 호조세가 전체 영업실적을 견인하는 과정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PCC(완성차해상운송), 벌크선(제선원료) 사업은 해운 실행 물류라서 최근 벙커C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NH투자증권은 특히 "11월 유럽의 글로벌 물류업체(폴란드 아담폴)를 인수하며 유럽의 물류 거점을 만드는 초기 과정중"이라며 "이와 더불어 풍부한 현금으로 글로벌 포워딩 물류업체의 추가 인수·합병(M&A)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성을 확보한 글로벌 물류업체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위아의 경우 현대차그룹 판매 증가와 위스코 합병효과로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2014년 말부터 등속조인트, PTU, 터보차져, 엔진 등에 대한 증설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서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호텔신라, AK홀딩스, 다음카카오, 골프존, 에스엠, 에이스테크 등 6종목을 다음주 추천주(株)로 제시했다.
호텔신라의 경우 중국 인바운드 증가로 4분기 실적 모멘텀(동력)이 기대되고 있고, AK홀딩스는 유가 하락으로 자회사 제주항공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광고 시장 성장으로 4분기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고, 골프존도 신규 스크린 골프 '비전플러스' 상용화로 올 1분기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두산엔진, 텔콘 등은 대신증권이 유망주로 권했다.
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KT가 KT미디어허브와 합병하며 KT와 스카이라이프로 이원화 돼 스카이라이프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면서 "KT에 중요한 기가(Giga)확산에는 UHD가 필요하고, UHD는 위성이 더 적합하기에 스카이라이프의 위성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두산엔진에 대해서는 "2015년은 구조적으로 수주금액이 증가하는 첫 해"라며 "영업실적도 2014년을 저짐으로 2017년까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58배로 저평가된 수준으로 분석됐다.
무선 중계기에 들어가는 케이블 등 제조업체인 텔콘은 날마다 증가하는 트래픽을 해결하기 위해 무선장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 이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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