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에서 테러규탄 시위'
프랑스 전역에서 일어난 테러 규탄 시위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 7∼9일 사흘간 파리 안팎에서 벌어진 테러, 인질 사건으로 시민 17명과 인질범 3명 등 총 2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파리 테러가 마무리된 현지시간으로 10일,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테러 규탄 시위가 열렸다.
AFP통신은 프랑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총 7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길거리로 나와 행진하면서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를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남부 툴루즈에 8만 명, 포 4만 명, 낭트 3만 명, 니스에서 2만3000명이 침묵 행진이 진행됐다.
11일 파리에서는 시민과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테러 규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시위에 참가하는 시민이 수백만 명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백만 명의 시민이 나와 형제애와 자유에 대한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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