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화학 부문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화학 부문에서 폴리프로필렌 옥시드(PO)의 타이트한 공급 여건이 가격 스프레드의 강세를 유지시켰다"며 "프로필렌과 수소 등 원재료도 공급 과잉이 심화돼 장기적으로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운스트림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과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은 우레탄 수요 강세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운스트림은 석유화학공정에서 기초유분을 분해해 만드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스타이렌모노머(SM) 에틸렌글리콜(EG) 등 제품을 만드는 공정이다
또 올해 미쓰이 화학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SKC의 다운스트림 사업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C는 미쓰이 화학과 오는 4월 1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폴리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SKC 는 폴리올과 시스템하우징을 현물 출자하고 미쓰이 화학은 폴리올과 MDI, TDI 등을 현물 출자해 각각 50 대 50 지분을 보유한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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