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대한항공 여승무원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바비킴(42)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오스카 이엔티 측은 11일 한 매체를 통해 "본인이 당시 술에 취해 있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본인에 의해 벌어진 일인 만큼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상황과 해당 여승무원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듣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지점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본인이 기억을 못하고 있는 자체가 잘못이기 때문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랬다는 전제 아래 사과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이륙 4~5시간 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고성과 폭언을 했으며 여승무원에게 3차례 신체 접촉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시간 같이 보내자"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바비킴, 대한항공 여승무원에 사과했구나" "대한항공 여승무원, 당황스러웠겠다" "대한항공 여승무원, 바비킴 조사 안 했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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