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금액은 총 4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은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금액은 3906억원으로 83.2% 대폭 줄었고, 원유와 금·은 혼합 기초자산 DLS 발행금액은 24.4% 감소했다.
금리·신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0.1%인 18조9435억원을 차지했다.
주요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1조1399억원(47.1%),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5조2460억원(22.2%) 발행됐다.
지난해 총 D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3조6531억원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다 지난해 4분기 발행이 감소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국제유가 급락 등의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정체와 금리인하 추세에 따른 투자대안으로 DL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