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최근 3개월 동안 코스피 대비 9.4%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했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하락해 지수 대비 57%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과 곡물가 등 외부환경이 전년 대비 비우호적이며, 업체별 수출도 부진해 업종 주가 재평가(리레이팅)를 이끌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지난 5년 간 음식료 업종 지수가 코스피 대비 47% 프리미엄을 받아왔음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는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엿보이는 CJ제일제당을 꼽았다. 차선호주로는 현대그린푸드와 동원산업을 추천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은 올해 바이오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현대그린푸드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통한 인수·합병(M&A)으로 영역 확대가 기대되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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