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검거, 인질극서 "사람 죽였다" 밝혀…아빠·여고생 딸 '참변'

입력 2015-01-13 17:03   수정 2015-01-13 17:05

안산 인질극

40대 남성의 인질극으로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9시 46분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김모씨(47)가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여 경찰과 대치했다.

안산 인질극 발생 5시간여 만에 경찰 특공대가 옥상에서 창문을 깨고 주택으로 들어가 김씨를 검거했다.

안산 인질범은 최근 부인과 별거에 들어가 "부인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부인의 전 남편, 그의 자녀 2명과 친구를 인질로 붙잡고 있었다.

경찰은 "인질 협상 전 이미 2명 흉기에 찔렸다"면서 "전 남편은 어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산 인질극, 결찰이 막기도 전에" "안산 인질극, 학생들 불쌍하네" "안산 인질극,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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