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운이 매우 좋아서 이겼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은 다쳐서 귀국해야 하고 김창수는 아직 회복이 덜 됐다"며 "18명만 오늘 경기에 왔는데 진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4명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내용에 대해 "이렇게 고전할지 몰랐다. 많이 어려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가 훨씬 공격적으로 나왔다. 다른 경기 스타일을 보여줬다" 며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경기 중에 상당 부분 쿠웨이트가 우리보다 우세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에 많이 밀렸으나 남태희(레퀴야)의 전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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